다주택자 소멸 시대, ‘양도세 폭탄’은 누굴 겨냥하나 - “다주택자 멸종 뒤에 날린 양도세 부메랑… 서민은 ‘물량’ 없고 부자는 ‘강남’ 지키는 양극화 지옥”
📊 부동산 시장 핵심 데이터 분석 (2026.01.25. 기준)
정부의 규제 압박 속에서 다주택자들은 이미 시장을 떠났거나, 가장 강력한 요새로 숨어들었습니다.
| 구분 | 주요 지표 (현재) | 비교 및 추이 | 시장의 의미 |
| 다소유 지수 | 16.38 | 33개월 만에 최저 | 집을 2채 이상 가진 사람이 급격히 감소함 |
| 2주택자 지수 | 11.307 | 21개월 만에 최저 | '평범한' 다주택자들이 집을 가장 많이 정리함 |
| 양도세 중과 | 최대 82.5% | 5월 10일 부활 예정 | 팔고 싶어도 세금 무서워 못 파는 '매물 잠김' 예고 |
| 다주택 비율 | 강남구(16.9%) | 서울 평균 대비 월등 | '똘똘한 한 채'를 넘어선 '강남 요새화' 고착 |
1. ‘양도세 82.5%’의 역설: 공급 확대가 아닌 ‘매물 실종’
정부는 양도세를 무겁게 매겨 다주택자의 매물을 유도하려 하지만, 시장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세차익의 80% 이상을 세금으로 내느니 차라리 자녀에게 '부담부 증여'를 하거나, 아예 문을 걸어잠그는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전역이 토허제(토지거래허가제)로 묶여 있어 실수요자조차 집을 사기 어려운 구조적 '거래 절벽'이 고착화되었습니다.
2. ‘똘똘한 한 채’와 ‘얼죽신’이 만든 양극화의 괴물
규제가 강해질수록 수요는 검증된 곳으로만 쏠립니다.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의 주택은 가장 먼저 매물로 나와 가격이 하락하는 반면, 강남권 신축 아파트는 '똘똘한 한 채'를 지키려는 심리와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이 맞물려 가격 방어력을 넘어선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습니다.
이는 자산 격차를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벌리는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3. 전문가 진단: “사냥꾼이 왔는데 이미 새는 다 날아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위원 등 전문가들은 이번 양도세 중과 부활이 실질적인 공급 효과를 내기 어렵다고 분석합니다.
이미 지난해 6·27 대출 규제로 집을 살 돈줄이 막힌 상황에서 다주택자들은 이미 주택을 상당수 정리했습니다. 결국 남은 것은 '버틸 체력이 있는' 초고액 자산가들뿐이며, 이들을 향한 세금 압박은 오히려 시장의 유동성을 죽이고 가격 양극화만 부추길 뿐이라는 지적입니다.
🏠 부동산 시장 핵심 키워드 정리
똘똘한 한 채: 세금 부담을 피하기 위해 핵심 지역(강남 등)의 가치 높은 집 딱 한 채에 집중하는 현상.
얼죽신: "얼어 죽어도 신축"의 줄임말. 구축의 재건축 불확실성 대신 신축의 거주 가치를 선택하는 쏠림 현상.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허가 없이 거래 불가, 전입 필수. 갭투자를 막지만 동시에 거래 자체를 위축시킴.
양도세 중과: 다주택자에게 징벌적 세율을 적용하는 것. 5월 부활 시 최고 세율은 지방세 포함 82.5%에 달함.
매물 잠김: 과도한 세금이나 규제로 인해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여 시장에 물건이 사라지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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